둥근 잎 멍석 깔고 가시로 무장한 '가시 연' 크게보기 연잎 뚫고 꽃대 똑바로 세운 '뚫은 연' 크게보기 꽃대 높이 올려 키 자랑하는 '고고한 연' 크게보기 잘난 체 꼿꼿이 선 '거만한 연' 크게보기 홀로 꽃대 올려 잘난 체 폼 잡지만 '외로운 연' 크게보기 연잎 뒤에서 살포시 꽃잎 연 '숨은 연' 크게보기 졸리움 참지 못해 비스듬히 '누운 연' 크게보기 기댈 곳 놓쳐 바람에 '자빠진 연' 크게보기 이슬비 함빡 먹고 다소곳이 '고개 숙인 연' 크게보기 둘이 나란히 정답게 꽃대 올린 '쌍 연' 크게보기 도란도란 이야기 꽃피우는 '네쌍 연' 크게보기 양귀비 보다 고운 꽃잎 장미꽃 보다 화려한 '멋진 연' 크게보기 우유빛 같이 티 없이 순백한 '깨끗한 연' 크게보기 인당수에 둥실떠 심청이 싣고 온 '심청 연' 크게보기 꽃대 감추고 물 위에 꽃을 띄운 '동동 뜬 연' 크게보기 가까이 손잡으려 애써도 자꾸만 멀어지는 '멀어진 연' 크게보기 꽃잎 하늘 거려 벌나비 불러 모아 '씨 받은 연' 크게보기 겹겹이 꽃잎 열고 예쁜 꽃 수놓은 '이쁜 연'.......
이 연들을 어디서 데려왔나요?
저 멀리 인도에서
가까이 양수리에서
천상에서
익산에서.... 수산 | 12-07-23 20:31 | 댓글달기
구품연화 높은 대상 을 감히 희롱을 하다니요 잘도 지었습니다. ㅎㅎㅎ 박덕수 | 12-07-24 09:48 | 댓글달기